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문화유산 안내판 설치로 관람 편의 높였다

선교사 발자취 따라 걷는 길, 순천시 매산등 일대 역사 경관 개선 박차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4/14 [08:10]

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문화유산 안내판 설치로 관람 편의 높였다

선교사 발자취 따라 걷는 길, 순천시 매산등 일대 역사 경관 개선 박차

한미숙 | 입력 : 2026/04/14 [08:1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순천시가 매산등 성지순례길 근대문화유산 지구 내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주요 거점에 유산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코잇 선교사 가옥,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고산의원장 가옥, 순천중앙교회, 조지와츠 기념관, 매산관, 구 프레스턴 가옥, 로저스 선교사 가옥 등 총 9곳에 걸쳐 11개소가 마련됐다.

 

▲ 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 프레스턴 가옥에 설치된 유산 안내판 _ 순천시

 

이번 사업은 방문객들이 흩어져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찾고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용 표지판을 넘어 쾌적한 보행 환경과 거리 미관을 고려해 입간판 주변에 화분을 함께 배치하는 등 경관 개선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결 편안하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역사 현장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유산 안내판 설치가 매산등 성지순례길이 품은 근대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과거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지역 근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 일대는 근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순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순천시 매산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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