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가족이 함께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년 상반기 창경궁 야연과 수라간 시식공감이 도심 속 고궁을 화려하고 맛깔스러운 잔치 마당으로 바꿀 예정이다.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 시절 효명세자가 국왕을 위해 주관한 연향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님이 조선시대 연회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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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상반기 창경궁 야연 포스터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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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자로 참여하는 부모님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나 외명부의 복식을 갖추고 분장을 마친 뒤 가족과 함께 궁중 병과를 즐기며 전통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을 촬영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추가되어 어버이날을 앞둔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창경궁 야연 입장권은 4월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매가 시작된다. 참가비는 1매당 5만 원으로 체험자 1인과 동반 가족 2인을 포함해 총 3인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매를 놓친 일반 관람객도 회당 선착순 70명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공연 관람과 퀴즈 풀이, 기념 촬영 등에 동참할 수 있다.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 권역에서는 궁중문화 복합 체험 행사인 수라간 시식공감이 펼쳐진다. 올해는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져 생물방에서 다과와 명사 특강을 즐기는 다담과 외소주방에서 국악 연주와 함께 음식을 맛보는 식도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내소주방에서 진행되는 누빔 파우치 꾸미기, 원소병 화채 만들기 등 자유 체험과 소주방 우물가에서 열리는 우물 음악회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전면 추첨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모는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월 28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30일에 발표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당첨자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예매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예매 서비스도 별도로 운영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궁궐 축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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