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정읍시 산외면의 너른 들판 끝자락에 자리한 국가민속문화유산 김명관 고택이 완연한 봄기운 속에 특유의 단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의 전형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고즈넉한 봄 풍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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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김명관 고택에 내려앉은 완연한봄, 고즈넉한한옥의정취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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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한 고택 구석구석에는 싱그러운 생기가 감돌며 한옥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과 담장 너머로 피어난 봄꽃이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집은 뒤편의 창하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고 앞쪽으로는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터를 잡았다.
주변의 푸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흔아홉 칸 집의 웅장하면서도 소박한 풍경은 전통 건축 미학의 정수로 꼽힌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정교하게 배치된 한옥의 구조를 감상하며 따스한 봄볕 아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김명관 고택이 자연과 전통 건축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 옛집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기를 권했다.
한편 시는 고택의 체계적인 보존과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7일까지 마당 토질 개선 및 배수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 중 관람 동선에 일부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읍시는 현장 안내를 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너른 양해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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