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외교 현장 속으로 떠나는 가족 탐방

5월 일요일은 덕수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개막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4/28 [04:40]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 속으로 떠나는 가족 탐방

5월 일요일은 덕수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개막

이형찬 | 입력 : 2026/04/28 [04:4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인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진행된다.

 

▲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홍보물 _ 국가유산청

 

지난 201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덕수궁의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은 약 150분 동안 진행되며 먼저 예비 교육을 통해 대한제국 당시의 외교 상황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학습한다. 이후 과거 외교의 장이었던 석조전 내부를 탐방하며 역사의 현장을 확인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직접 맡아보는 황제 폐현 의례 체험은 이번 교육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체험 모습 - 대한제국 골든벨(‘25.4.)

 

또한 정동 일대 외국 공사관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복잡했던 국제 관계와 역사적 배경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다.

 

신청은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회차별로 3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하며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 예약된다. 별도의 대기자 접수는 받지 않으므로 실시간 예약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대한제국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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