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휴 광양 산사 여행, 백운산과 섬진강이 품은 치유의 쉼표

광양시 추천 5대 사찰 여행지 역사와 자연 속에서 찾는 진정한 마음의 휴식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5/14 [10:19]

부처님오신날 연휴 광양 산사 여행, 백운산과 섬진강이 품은 치유의 쉼표

광양시 추천 5대 사찰 여행지 역사와 자연 속에서 찾는 진정한 마음의 휴식

이소정 | 입력 : 2026/05/14 [10:19]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시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 기간에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내 대표적인 산사 여행지를 추천했다. 광양은 영산으로 꼽히는 백운산과 굽이치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백운사, 옥룡사지, 성불사, 중흥사, 불암사 등 역사와 문화가 깊게 자리한 사찰과 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 성불사 _ 광양시

 

해발 약 900m 고지대에 위치한 백운사는 보조국사와 구산스님이 수행한 곳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기도처다. 백운산 동곡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정화의 기분을 선사하며 정상부에서 내려다보는 광양 앞바다의 조망은 일상의 답답함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 옥룡사지

 

도선국사의 발자취가 남은 옥룡사지는 건물이 사라진 절터의 미학을 보여준다. 비록 건물은 없으나 수만 그루의 동백나무숲이 감싸 안은 풍경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주며 인근 운암사에 세워진 40m 높이의 황동약사여래입상은 압도적인 규모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불계곡 끝자락에 자리한 성불사 역시 도선국사의 창건 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대웅전과 관음전, 오층석탑 등이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 중흥사

 

역사적 유물을 찾는 이들에게는 중흥사가 매력적인 선택지다. 중흥산성 안에 위치한 이 사찰에는 보물 제103호인 쌍사자석등과 보물 제112호 삼층석탑 등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불교 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의 수려한 풍광을 품고 싶다면 다압면의 불암사가 좋다. 이곳은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위치를 자랑하며 불암사유물전시관을 통해 원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200여 점의 진귀한 유물을 공개하고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다.

 

▲ 불암사

 

광양시는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한 이번 연휴에 산사 방문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유당공원과 망덕포구, 배알도 섬 정원,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을 채워줄 전남도립미술관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권장하고 있다. 광양의 고요한 산사와 다양한 관광 명소들은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갈망하는 여행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1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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