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봉화산 철쭉길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감동의 동행 산행 개최

지리산 산악구조대와 함께한 남원 봉화산 철쭉길 장애인 인식 개선 산행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5/20 [12:18]

남원시 봉화산 철쭉길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감동의 동행 산행 개최

지리산 산악구조대와 함께한 남원 봉화산 철쭉길 장애인 인식 개선 산행

이소정 | 입력 : 2026/05/20 [12:18]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북 남원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자연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동행 행사가 열렸다. 남원시는 지난 5월 16일 토요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시민복지분과 및 전북 지리산 산악구조대와 공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봉화산 철쭉길 산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나 산행 기회가 부족했던 관내 장애인들에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남원지역 장애인 봉화산 철쭉길 산행

 

특히 이번 봉화산 철쭉길 산행은 전북 지리산 산악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이성윤 대장이 이끄는 전북 지리산 산악구조대는 대원 25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하여 안전한 산행을 책임졌다. 작년 뱀사골 천년송 산행에 이어 올해는 아영면 소재 봉화산 철쭉길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 관내 장애인 40명을 포함해 총 90명의 인원이 함께 발을 맞춰 걸었다. 붉게 물든 철쭉꽃 사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모습은 봉화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의 핵심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매칭되어 안전하게 등반을 마친 점이다. 봉화산 철쭉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춘 참가자들은 산행을 마친 후 한자리에 모여 소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평소 자택이나 복지시설 밖으로 나와 사회 활동을 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이번 산행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덕분에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 남원지역 장애인 봉화산 철쭉길 산행

 

남원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북 지리산 산악구조대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덕분에 관내 장애인들이 평소 도전하기 힘들었던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들기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산행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남원 봉화산 철쭉길 산행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복지 안전망과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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