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추억의 레트로 낭만열차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①

삶은 계란과 통기타 감성 그대로,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11월까지 달린다

박준규 | 기사입력 2026/05/23 [22:10]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추억의 레트로 낭만열차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①

삶은 계란과 통기타 감성 그대로,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11월까지 달린다

박준규 | 입력 : 2026/05/23 [22:10]

[이트레블뉴스=박준규 기자]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추억을 총망라한 특별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했다. 이번 레트로 낭만열차는 바쁜 현대 일상에서 벗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향유하고자 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열차 내부는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테마로 꾸며졌다_여행공방  © 박준규

 

열차 내부는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테마로 꾸며졌다. 학창 시절 들러 군것질을 즐기던 동네 빵집,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장소였던 옛날 극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던 만화방,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포장마차,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던 음악다방까지 당시의 상점 포스터와 문구를 활용해 열차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타임머신으로 디자인했다.

 

▲ 열차 내부는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테마로 꾸며졌다.  © 박준규

 

탑승객들에게는 과거에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모양의 추억의 기차표가 지급되며, 차내에는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이어지는 1970~2000년대 감성의 통기타 라이브 공연은 기차여행의 흥겨움을 더한다. 객실 사이를 오가는 레트로 간식 카트에서는 추억의 삶은 계란과 사이다를 판매해 탑승객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깜짝 검표 이벤트도 열려 이동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 열차내부  © 박준규

 

특히 이벤트칸으로 운영되는 음악다방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추억의 뽑기와 빙고 게임을 비롯해, 여행의 소회를 적어 레트로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뒤에 배송되는 느리게 가는 엽서 이벤트를 통해 미래의 자신이나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승차권에 충남 여행명소 스탬프를 찍어 기념으로 소장하거나, 옛날 교복으로 갈아입고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교복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추억의 레트로 낭만열차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 박준규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을 경유하여 코스별로 충청남도의 핵심 관광지와 지역 축제로 향한다. 주요 코스로는 논산 선샤인랜드와 탑정호, 서천 에코리움과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피나클랜드 백만송이 튤립·수선화 축제가 준비됐다. 홍성 그림같은 수목원과 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사과와인축제 코스도 선택 가능하다.

 

 

▲ 열차내 이벤트_여행공방    © 박준규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사적지,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부여 정림사지와 백제문화제 등 충남의 자연과 역사, 전통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일정이 마련되었으며, 상기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6월 14일 공주 및 논산 1박 2일 코스를 시작으로, 21일 논산·부여 당일 코스, 7월 12일 홍성 당일 코스 등을 포함해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5만 9천 원부터 시작하며, 여행 상품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와 연계 버스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식사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충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지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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