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6월의 추천여행지, 국보 임영관 삼문과 보물 칠사당

유네스코 강릉단오제와 명주동 골목 투어로 즐기는 천년 도시 강릉 여행 가이드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6/01 [03:42]

강릉 6월의 추천여행지, 국보 임영관 삼문과 보물 칠사당

유네스코 강릉단오제와 명주동 골목 투어로 즐기는 천년 도시 강릉 여행 가이드

양상국 | 입력 : 2026/06/01 [03:42]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초여름의 햇살이 도시의 골목과 오래된 기와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는 6월이 오면 강릉은 가장 깊은 시간을 품은 역사 여행지로 변신한다. 강릉시가 추진하는 Visit Gangneung 2026~2027의 6월 추천 테마는 천년의 문을 지나, 국보와 보물을 만나다로, 이번 추천 여행은 강릉의 천년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인 강릉 임영관 삼문과 칠사당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려 태조 19년에 창건된 임영관은 당시 총 83칸 규모의 객사 건물로 조성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삼문은 국보로 지정되어 강릉의 오랜 역사와 품격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1632년 중건된 칠사당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과 교육의 흔적을 간직한 보물 문화유산으로 천년 도시 강릉의 시간을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 천년의 문을 지나 국보와 보물을 만나다! (6월 추천여행지-임영관삼문 칠사당) _ 강릉시   

 

특히 6월의 푸른 신록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전통 건축의 풍경은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바다 중심의 강릉 관광과는 전혀 다른 깊이 있는 매력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골목과 오래된 문화유산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국보와 보물 주변에는 강릉의 오래된 감성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촘촘하게 이어진다. 먼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는 조선시대 강릉의 행정 중심지 풍경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으며 상시 운영되는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훌륭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크게 주목받는 명주동 골목은 근현대 시기의 적산가옥과 오래된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강릉 원도심의 옛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인근 관아 권역과 함께 강릉의 오랜 역사와 서민들의 생활문화 흔적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어 걷기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 천년의 문을 지나 국보와 보물을 만나다! (6월 추천여행지-임영관삼문 칠사당)

 

오래된 한옥과 근대 건축물 사이로 아기자기한 공방과 예쁜 카페, 개성 넘치는 독립서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명주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공방 체험도 가능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인근의 임당동성당은 근대 건축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지친 여행객들에게 조용한 쉼의 공간이 되어준다.

 

또한 인근 서부시장에서는 전통 장칼국수와 쫄깃한 감자옹심이 같은 강릉의 대표적인 로컬 푸드 맛집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6월 강릉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천년 축제의 절정은 단연 강릉단오제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남대천 인근 행사장에서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는 천 년 이상 이어져 온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관령 국사성황신에게 풍년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신명 나는 굿, 해학이 넘치는 관노가면극, 웅장한 농악,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민속 체험 등이 축제장 전역에서 쉼 없이 펼쳐진다. 특히 꼬수운 수리취떡 나눔, 창포물 머리 감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씨름대회, 전국 최대 규모의 단오 장터 등은 관광객들이 직접 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임영관 삼문과 칠사당을 차분하게 둘러본 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강릉단오제까지 함께 연계해 즐긴다면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완벽한 초여름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6월의 강릉은 국보와 보물 문화유산 그리고 역사적인 강릉단오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장 전통적인 달이라며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과 명주동의 로컬 감성을 통해 강릉만이 가진 깊고 진한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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