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고창 선운사에서 천년고찰의 멋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다. 고창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의 숨결 선운사를 주제로 삼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운사가 보유한 오랜 문화유산과 불교 전통문화를 활용해 주말을 맞아 고창 여행을 떠나온 관광객과 군민들이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오감으로 느끼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유서 깊은 선운사 만세루 일원에서는 다도체험과 인경체험, 천연 염색체험,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특히 보물 제1200호로 지정된 도솔암 마애불을 새긴 경판에 먹을 입혀 종이에 전통 방식으로 찍어내는 인경체험은 고창 선운사의 대표적인 융복합 역사 콘텐츠다.
이와 함께 천연 염색 및 만다라 목걸이와 여름 부채 만들기 등 개성 넘치는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초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음의 안정을 주는 다도 예절을 배우고 따뜻한 차담을 나누는 다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통차를 매개로 한 힐링의 시간은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 깊은 쉼과 여유를 선사하며 매회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됐던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선착순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으며, 참여자들 사이에서 전통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고창군과 선운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 다가오는 7월 4일과 5일을 비롯해 8월 8일, 9월 5일과 6일, 그리고 단풍이 붉게 물드는 10월 17일과 18일에도 날짜를 나누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천년고찰 선운사가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과 불교 전통문화를 일반 대중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하며, 신록이 우거진 초여름의 아름다운 선운사에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역사 문화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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