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에서 만나는 치유의 여정,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운영

순천 남파랑길 씨워킹 개막, 와온해변서 화포해변까지 갈대밭 걷기 여행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6/04 [02:50]

남파랑길에서 만나는 치유의 여정,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운영

순천 남파랑길 씨워킹 개막, 와온해변서 화포해변까지 갈대밭 걷기 여행

이소정 | 입력 : 2026/06/04 [02:5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드넓은 바다와 갯벌, 갈대가 어우러진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매력을 만끽하는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순천만의 청정 생태와 깊은 역사문화 이야기를 직접 듣고 순천의 자연이 품은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주말을 맞아 특별한 전남 가볼 만한 곳이나 이색적인 순천 여행 코스를 찾는 도보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운영 _ 순천시

 

첫 여정은 6월 13일 남파랑길 61코스에서 시작되며 두 번째 여정은 6월 27일 62코스에서 이어진다. 이후에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파랑길 61코스는 해질녘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와온해변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장산마을을 거쳐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13.7km 구간으로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눈부신 갈대밭이 연출하는 순천만의 백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걷기 좋은 길이다.

 

화포해변에서 출발해 거차마을과 용두항을 거쳐 구룡역까지 이어지는 62코스는 14.1km 길이로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잔잔한 바다를 조망하는 해안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느린 걸음이 주는 평온한 여유를 선물한다.

 

▲ 순천 남파랑 씨워킹 참가자들이 순천만습지를 배경으로 걷고 있다

 

단순히 먼 거리를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는 시간도 세심하게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코스 중간에 잠시 멈춰 서서 부드러운 바람 소리와 싱그러운 새소리를 벗 삼아 시가 준비한 맛있는 도시락과 따뜻한 차를 나누며 지친 심신의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24년부터 참가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순천 남파랑 씨워킹은 순천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보 여행 트레킹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순천만이 품은 독보적인 청정 생태 경관 자원의 매력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에 더욱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 순천 남파랑 씨워킹 참가자들이 화포해변 데크길을 걷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남파랑길은 단순한 걷기 길이 아니라 바다와 갯벌, 그리고 소박한 마을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치유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걸으면 깊은 힐링이 되고 함께 걸으면 행복한 여정이 되는 순천 남파랑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위로받는 특별한 하루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주말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는 이들에게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알찬 진행을 위해 회당 30명씩 소규모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순천시 바로예약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관광과 체험관광팀으로 전화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떠나는 순천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느껴보기에 좋은 기회다.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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