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수원 일월수목원이 방문자센터 1층에서 2026 기획전시 나무가 만든 수원의 마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의 지명에 담긴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꼼꼼히 살펴보며 나무와 숲이 도시와 마을의 형성에 어떤 깊은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대거 활용해 과거 수원 마을의 아름다웠던 자연경관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가상 이미지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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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일월수목원 ‘나무가만든수원의마을’ 전시 개최 _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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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핵심은 수원 지명에 담긴 나무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소나무와 대나무가 우거졌던 송죽동을 비롯해 파초가 자라던 파장동, 밤나무가 많았던 율천동, 대추나무의 유래가 깊은 조원동, 벽오동나무에서 이름을 딴 오목천동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버드나무가 늘어섰던 세류동과 산사나무가 많았던 당수동, 팽나무가 자리를 지키던 매교동, 뽕나무밭에서 이름이 유래한 행궁동, 배나무가 가득했던 매탄동, 신나무가 자생하던 신동까지 총 11개 동의 흥미진진한 유래와 로컬 문화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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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일월수목원 ‘나무가만든수원의마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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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각 마을 이름에 고스란히 담긴 고유의 식생과 당시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수원의 옛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세밀하게 재현한 옛 수원 마을 풍경을 바라보며 본격적인 도시화가 진행되기 이전의 청정한 자연경관과 주민들의 소박한 삶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진 울창한 숲과 넓은 들판, 맑은 하천 주변의 풍경을 첨단 기술로 구현해 지명 속에만 희미하게 남아 있는 자연과 마을의 기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일월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원의 지명 속에서 소중한 나무와 숲의 흔적을 발견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오랜 세월 만들어 온 마을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과 주말 여행객들이 본인에게 익숙한 동네 이름 속에 숨겨진 자연과 삶의 이야기를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주말 나들이나 수원 가볼만한곳을 찾는 이들에게 식물 관람과 입문 한 문학적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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