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만 노을빛정원서 찾아가는 미술관 산책하는 집 야외 전시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부안서 야외 순회전 청년 세대 아픔 담은 조형물 선보여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6/11 [04:16]

부안 줄포만 노을빛정원서 찾아가는 미술관 산책하는 집 야외 전시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부안서 야외 순회전 청년 세대 아픔 담은 조형물 선보여

이소정 | 입력 : 2026/06/11 [04:16]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북 부안군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대자연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 전시가 열린다. 부안군은 전북도립미술관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순회전의 일환으로 손민아 작가의 조형 작품 산책하는 집을 오는 8월 20일까지 부안 줄포만 노을빛정원 잔디광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부안 야외 전시는 지역 주민과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북도립미술관의 대표적인 문화 복지 사업이다. 줄포만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독창적인 조형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부안군, 찾아가는 미술관 ‘산책하는 집’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전시

 

이번에 전시되는 손민아 작가의 산책하는 집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안정감을 주는 공간인 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이다. 작가는 취업난이나 경제적 불안정 등 현실적인 문제에 떠밀려 빈번한 이주를 겪을 수밖에 없는 오늘날의 청년 세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강요된 이주라는 다소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던지면서도 이를 따뜻한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어 지역 사회의 깊은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담아낸 이 작품은 줄포만 노을빛정원의 잔디광장 한가운데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줄포만 노을빛정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푸른 잔디광장과 노을을 배경으로 작품 주변을 거닐며 일상 속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부안군, 찾아가는 미술관 ‘산책하는 집’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전시

 

최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와 맞물려 올여름 부안 가볼 만한 곳을 찾는 가족이나 연인 등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매력적인 문화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 순회전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부안 줄포만 노을빛정원 전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부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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