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세계유산 글로벌 템플스테이 6월부터 본격 운영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모여라 순천 선암사서 즐기는 힐링 템플스테이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6/11 [05:01]

순천 선암사 세계유산 글로벌 템플스테이 6월부터 본격 운영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모여라 순천 선암사서 즐기는 힐링 템플스테이

이소정 | 입력 : 2026/06/11 [05:0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순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된 선암사에서 오는 6월부터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템플스테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이 천년고찰 선암사에 머물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문화교류형 프로그램이다. 주말을 이용해 특별한 순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선암사 ‘글로벌 템플스테이’ 추진 _ 순천시

 

행사는 오는 6월과 9월에 걸쳐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언어 장벽을 낮추고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전문 해설사가 전 일정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선암사 유산 해설 투어를 시작으로 사찰 예절 교육 및 예불, 전통 사찰음식 체험, 스님과의 차담, 조계산 편백숲 산책 등 다채로운 여정을 즐기게 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품권과 선암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담은 특별 기념품 등 다채로운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선암사 ‘글로벌 템플스테이’ 추진

 

글로벌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운영 당시에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템플스테이 추천 코스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참여했던 한 외국인 참가자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선암사는 새소리와 산으로 둘러싸인 순천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이었다고 감동 어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요즘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산사가 가진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세계유산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선암사에서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글로벌 템플스테이에 이어 산사 음악과 토크를 나누는 감성 콘서트 설선당 시리즈와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인 미션 클리어 명탐정 주니어 기자단을 순차적으로 운영하여 선암사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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