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하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이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2026년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32일간 개최된다. 거슈윈, 번스타인, 코플런드, 아이브스 등 미국 음악의 정수를 루체른 호수를 배경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새 예술감독 세바스찬 노르트만의 지휘 아래 루체른 페스티벌의 새로운 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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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erne Festival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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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동안 장 누벨이 설계한 KKL 루체른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100개 이상의 공연이 펼쳐진다. 리카르도 샤이가 이끄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들이 총출동한다. 안느 소피 무터, 마르타 아르헤리치, 요요마, 다니엘 바렌보임, 유자 왕, 힐러리 한 등 전설적인 연주자들도 루체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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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ellbruecke Luzern Central Switzerland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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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세 명의 한국 아티스트가 세계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8월 24일 KKL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하들리히와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브람스와 프로코피예프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9월 8일 세묜 비치코프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과 협연하여 라벨과 드보르자크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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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ellbruecke Luzern Central Switzerland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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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진은숙은 디터 암만과 함께 작곡가 세미나를 이끌며 8월 23일 클로징 콘서트에도 이름을 올린다. 조성진, 임윤찬, 진은숙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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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erne panorama of the city the bridges and the lake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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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광장, 바인마르크트, KKL 유로파플라츠 등 역사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인 더 스트리츠 시리즈와 40분 무료 공연, 레이크사이드 심포니 등 루체른 호수를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들이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무료부터 CHF 320까지 다양하며 인기 공연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루체른은 올여름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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