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도심 사람·공간 연결해 체류형 관광 키운다

철도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사람과 공간 잇는 관광 생태계 조성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8/20 [02:35]

익산시, 원도심 사람·공간 연결해 체류형 관광 키운다

철도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사람과 공간 잇는 관광 생태계 조성

박미경 | 입력 : 2026/08/20 [02:3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익산시가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역을 발판 삼아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손을 잡고 지역의 분산된 관광 자원과 사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익산형 타운마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타운마이스는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하나로 묶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행사장이자 관광 공간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지역형 관광 모델이다.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철도 이용 관광객의 발길을 원도심 상권과 역사 문화 공간으로 깊숙이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 익산시, 원도심 사람·공간 연결해 체류형 관광 키운다(원도심 체험-어라운드 트립)

 

이번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민간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튼튼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다. 공공과 민간, 관광과 상권, 문화예술 및 청년 창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첫 일정으로 중앙동 일원에서 현장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며 참여자들은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의 상점과 문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회의와 관광, 식음과 체험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내는 협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어 다음 달에는 인화동 일원으로 범위를 넓혀 솜리문화금고를 비롯한 근대건축물과 지역 카페, 나아가 만경강과 춘포역 등 인근의 숨은 관광 자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0월에는 대규모 관광 포럼을 열어 그동안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여행 상품 개선과 신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곳곳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하나로 잇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관광 생태계를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북로12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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