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산청군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꼽히는 남사예담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사예담촌 도보극장 하반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남사예담촌 도보극장은 마을의 역사와 유서 깊은 전통을 전문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관광객의 현장 참여로 풀어낸 몰입형 거리극이다. 관람객이 객석에 머무는 기존 공연의 틀을 벗어나 남사예담촌 골목길을 직접 거닐며 마을의 숨은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7회 운영에 이어 가을 일정에 맞춰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동 동선은 경화당에서 시작해 남사예담촌의 상징적 명소인 부부 회화나무와 영모재,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서린 백의종군길을 차례로 둘러본 뒤 마을 입구로 복귀하는 순환 코스로 구성됐다. 각 기착지가 지닌 고유한 설화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현장감 넘치는 연극 무대가 펼쳐지며, 관람객이 극의 구성원으로 직접 개입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여행 재미를 선사한다.
산청군은 상반기 도보극장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역의 대표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어우러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도보극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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