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갯벌 가족프로그램 고창갯벌 탐정단 참가자 모집

람사르 습지 누비는 야생동물 추적기,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14일 접수 시작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9/12 [17:01]

고창군, 고창갯벌 가족프로그램 고창갯벌 탐정단 참가자 모집

람사르 습지 누비는 야생동물 추적기,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14일 접수 시작

강성현 | 입력 : 2026/09/12 [17:0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풍부한 생태계를 가족과 함께 직접 탐색해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창군은 갯벌 속 야생동물의 흔적을 추적하는 가족 생태탐험 프로그램인 고창갯벌 탐정단의 참가 신청을 오는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 중인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의 핵심 가족 참여형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은 고창갯벌의 독보적인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피부로 느끼며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고창갯벌, 우리 곁의 갯벌(고창갯벌 탐정단) _ 고창군

 

고창갯벌 탐정단은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라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갯벌 표면에 남겨진 다양한 조류와 저서생물의 발자국, 깃털, 게구멍 주변의 흙 경단, 먹이 활동의 흔적 등을 수사 단서 삼아 갯벌 생태계를 면밀히 관찰한다. 평소 눈여겨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자연의 흔적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갯벌 아래와 하늘 위에 어떤 야생 생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지 스스로 밝혀내는 탐정 방식의 몰입도 높은 생태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개천절 공휴일인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고창갯벌식물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으로, 현장 밀착형 관찰과 안전한 갯벌 이동을 위해 총 20명 안팎의 소규모 정원으로 제한해 집중도 높은 체험을 이끈다. 참가 신청은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태 탐정이 되어 광활한 갯벌에 새겨진 작은 생명들의 흔적을 직접 찾아보며 자연과 환경을 새롭고 입체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 가족이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갯벌이 품은 숨겨진 생태 이야기를 발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5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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