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도공 400년 숨결 잇는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 운영

세계 11개국 도예 거장들 남원에 모인다,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 사랑의광장서 개최

강성현 | 기사입력 2026/10/01 [09:58]

조선 도공 400년 숨결 잇는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 운영

세계 11개국 도예 거장들 남원에 모인다,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 사랑의광장서 개최

강성현 | 입력 : 2026/10/01 [09:58]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흙과 불을 매개로 세계 도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남원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흙의 울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128여 명의 도예인과 전공 대학생, 시민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나눈다.

 

▲ 제15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개최 포스터 _ 남원시

 

특히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 도공의 맥을 잇는 일본 사쓰마 도자의 15대 심수관과 아리타 도자의 14대 이삼평이 참가해 400여 년을 이어온 한일 도자 문화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2일에는 초청작가 워크숍과 라꾸소성, 15대 심수관의 일본도예의 갈림길 특강이 진행되며, 오후 5시 사랑의광장에서 개막식과 환영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최성재를 비롯해 중국의 담단우, 대만의 조유주, 일본의 미야시타 요 등 국내외 작가들의 워크숍과 최수진 작가의 만남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5시 남원국제도자문화세미나에서는 14대 이삼평과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 안현정 성균관대 학예실장이 발제자로 나서 남원 도자문화의 미래 비전과 글로컬 전략을 논의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도예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물레경진대회가 열려 현장 성형 기술을 공유하고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사랑의광장에서는 국제도예작가 기획초대전, 전국대학생 도자아트페어를 비롯해 마블링 도자체험, 발물레 및 핸드페인팅 등 대중 참여형 도예힐링캠프가 상시 운영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도예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추진해 도예문화 중심 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양림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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