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박물관, K-뮤지엄 문화행사 저잣거리 보부상을 따라가다 운영

전통 오일장 걷고 유적지 탐방하는 창녕박물관 보부상 문화축제 열려

이형찬 | 기사입력 2026/10/02 [05:35]

창녕박물관, K-뮤지엄 문화행사 저잣거리 보부상을 따라가다 운영

전통 오일장 걷고 유적지 탐방하는 창녕박물관 보부상 문화축제 열려

이형찬 | 입력 : 2026/10/02 [05:3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창녕박물관이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K-뮤지엄 문화행사 저잣거리, 보부상을 따라가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K-뮤지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남 내륙의 상업 유통 거점 역할을 해온 창녕 보부상과 전통 오일장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누구나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및 역사 탐방으로 채워진다.

 

행사 기간 박물관 야외마당은 조선 시대 장터 풍경을 재현한 창녕 저잣거리로 변신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보부상 전통 의상을 직접 대여해 입고 옛 상인의 모습으로 장터를 거닐 수 있으며, 자원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벼룩시장이 열려 활기를 더한다.

 

▲ 창녕박물관 K 뮤지엄 문화행사 저잣거리 보부상을 따라가다 개최 _ 창녕군

 

저잣거리 주변 무대에서는 어깨춤을 절로 자아내는 신명 나는 남도 민요와 박진감 넘치는 북청사자춤, 긴 띠를 허공에 휘날리는 상모놀이 등 전통 연희 공연이 쉼 없이 펼쳐지며, 관람객이 연희패와 함께 악기를 다루고 몸짓을 배워보는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개천절 연휴 첫날인 10월 3일에는 지역의 역사 유적을 깊이 있게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 송현이와 함께하는 창녕투어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창녕박물관에서 출발해 봄철 벚꽃과 고비석군으로 유명한 만옥정공원과 조선 시대 얼음 창고인 석빙고를 차례로 답사한다. 이어 장날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창녕 전통 오일장터를 둘러보고 국보로 지정된 술정리 동 삼층석탑을 살펴보며 창녕 지역의 고대사부터 조선 시대 상업 문화까지 전문 해설과 함께 입체적으로 배운다.

 

박물관 내부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열리고 있는 공동기획전시 보부상 지역을 잇다와 연계한 실내 체험존이 들어선다. 전시 관람과 더불어 옛 행상인들이 짐을 지고 나르던 지게와 봇짐을 직접 메어보는 보부상 일상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 활동지 풀이, 옛 장터 배경의 포토존 촬영 등이 준비되어 교과서 속 상업사를 생생한 오감 놀이로 익힐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가을 여행객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부상과 전통 오일장의 유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문화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선한 가을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창녕박물관을 찾아 풍성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밀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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