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따라 즐기는 미식과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

와인길부터 전통주길까지 명주남문동 골목길 걷는 강릉안길 마실축제 첫선

한미숙 | 기사입력 2026/10/03 [00:10]

골목 따라 즐기는 미식과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

와인길부터 전통주길까지 명주남문동 골목길 걷는 강릉안길 마실축제 첫선

한미숙 | 입력 : 2026/10/03 [00:1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강릉시와 명주남문동자율상권조합이 오는 10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명주동과 남문동 일원에서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활성화사업 지원을 통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느리고 편안한 골목의 일상을 존중하는 축제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오랜 시간 원도심이 축적해 온 고유한 역사와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골목 상권 내 로컬 콘텐츠를 보행자 중심으로 느긋하게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골목 축제다.

 

▲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 개최 포스터 _ 강릉시

 

축제의 중심축을 이루는 대표 프로그램은 3색 3로 골목 테이스팅 로드다. 와인길, 수제맥주길, 전통주길로 나뉜 세 갈래 테마 골목을 따라 걸으며 골목마다 지닌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주류 및 미식을 음미하는 코스로 꾸려진다. 획일적인 상업 축제에서 벗어나 옛 골목길의 정취를 배경 삼아 미각을 돋우는 로컬 식음료 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 개최 (리플렛 상)

 

골목 탐방의 깊이를 더하는 참여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곳곳에 배치된다. 동네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토박이 주민들이 길잡이로 나서는 마을해설사 투어가 진행되어 발길 닿는 골목의 숨은 사연을 전달한다. 잔잔한 골목길 모퉁이를 채우는 라이브 버스킹 공연과 지역 청년 공예 작가들의 손길이 닿은 생활 소품을 소개하는 플리마켓, 다양한 수공예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사진관 부스도 열려 골목을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2026 강릉안길 마실축제 개최 (리플렛 하)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쇠퇴해 가던 원도심 골목 상권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고 생활 인구를 유입시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주최 측은 보행 안전과 골목 상인들의 일상 영업권을 배려하는 동선을 구축해 방문객과 원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상생형 축제 공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숙 강릉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상인이 한마음으로 빚어낸 강릉안길 마실축제가 명주동과 남문동 골목 상권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정취를 간직한 원도심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정주 환경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명주동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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