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정릉지역 옛 사진 공모전 개최

옛 청수장과 북한산 정릉의 추억 발굴 기억 속 옛 사진 공모전 개최

김미숙 | 기사입력 2026/10/03 [00:21]

북한산국립공원, 정릉지역 옛 사진 공모전 개최

옛 청수장과 북한산 정릉의 추억 발굴 기억 속 옛 사진 공모전 개최

김미숙 | 입력 : 2026/10/03 [00:2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옛 청수장과 북한산 정릉지역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사진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기억 속 북한산 정릉을 찾습니다 옛 사진 공모전을 연다. 서울 시민들의 오랜 휴식처이자 수도권 대표 자연 명소인 북한산의 발자취를 지역사회와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 북한산 나눔터로 쓰이고 있는 옛 청수장을 비롯해 정릉지역의 옛 사무소와 공원시설, 계곡과 능선 등 주변 풍경의 변천사를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 현재 북한산 나눔터(2026년) 모습 _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과거 공원 관리자들의 근무 현장이나 정릉 계곡을 찾았던 탐방객들의 기념사진,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크고 작은 행사 모습까지 북한산의 역사를 증명하는 시각 자료를 한데 모은다. 특히 지역 주민이 오랜 세월 장롱 속에 간직해 온 빛바랜 기록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이 공동으로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모 기간은 10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보름간이며, 북한산 정릉에 얽힌 기억을 가진 사람이면 연령이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보관 중인 디지털 이미지 파일은 물론 앨범 속 오래된 필름 인화사진도 접수 대상에 포함된다. 아날로그 인화사진 등 귀중한 원본 자료는 주최 측에서 고해상도 디지털 스캔 작업을 마친 뒤 출품자에게 안전하게 돌려준다.

 

▲ 홍보 포스터(기억 속 북한산 정릉을 찾습니다.)

 

접수된 사진자료는 출품자의 동의를 거쳐 북한산 정릉지역의 공식 역사 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향후 북한산국립공원 나눔터 상설 전시와 야외 역사패널 제작,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산 나눔터 공간을 지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곽병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오래된 사진 한 장에 깃든 북한산의 옛 풍경과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기록하고 복원하는 뜻깊은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굴된 소중한 기록들이 나눔터를 통해 다시 시민들과 공유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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