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도내 산림휴양시설 60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자연휴양림 14곳, 산림욕장 43곳, 숲속야영장 2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기도는 여름철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숙박시설과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산책로, 데크, 계곡 주변 안전시설, 전기와 소방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이용객이 많이 찾는 계곡, 급경사지, 배수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올여름 시설 운영에 지장을 줄 만한 위험요인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일부 자연휴양림 2곳에서 노후 소화기가 확인돼 현장에서 즉시 교체 조치했다. 경기도 가볼 만한 곳이나 국내 여름 휴가지 추천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청정 숲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가평 강씨봉 자연휴양림과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계곡 물놀이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두 곳의 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요금 없이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는 여름방학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되는 성수기인 만큼 물놀이장 주변의 안전 인력 배치와 시설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다.
여름철 경기도 산림휴양시설에서는 계곡 물놀이 외에도 숲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해설을 비롯해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산림치유, 건강걷기, 명상, 자연물 만들기, 목공체험, 가족 숲체험, 생태체험학교 등 풍성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다만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각 휴양림과 산림욕장 등 시설별로 운영 일정과 참여 대상, 사전 예약 여부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방문 전 해당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나 안내 전화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시간과 예약 가능 여부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 시 탐방로와 계곡, 산책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스스로 삼가고 계곡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수기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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