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송암 박두성 발자취 따라가는 여름 답사 운영

강화 교동도 역사 탐방, 인천시립박물관 송암 박두성 타박타박 답사 참가자 모집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6/03 [08:10]

인천시립박물관, 송암 박두성 발자취 따라가는 여름 답사 운영

강화 교동도 역사 탐방, 인천시립박물관 송암 박두성 타박타박 답사 참가자 모집

김미숙 | 입력 : 2026/06/03 [08:1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이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1일 성인 대상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인 타박타박 인천 여름특집 뛰뛰빵빵 인천을 운영한다. 이번 인천 답사는 한글 점자의 개척자, 송암 박두성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인천 출신의 위대한 교육자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반포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 교육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_ 인천광역시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들이 여섯 개의 점으로 표기된 기호를 손끝 촉각으로 감지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독창적인 한글 점자 체계다. 일제강점기 제생원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가르치던 박두성 선생은 일본어 점자 사용을 강요받던 조선인 학생들을 위해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했고, 6년간의 치열한 연구 끝에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을 완성했다.

 

이번 강화도 및 인천 역사 탐방 코스는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송암박두성기념관을 시작으로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박두성 생가, 교동읍성, 교동향교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선생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고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익 시립박물관장은 일제강점기라는 엄혹한 시기에 민족적이고 육체적인 차별을 받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기회라며 눈이 어둡다고 마음까지 어두워선 안 된다는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화 교동도 답사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8일부터 인천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되어 주말과 평일 이색적인 인천 여행 코스 및 역사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다.

인천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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