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고흥 녹동항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해양축제 개최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7/08 [03:02]

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고흥 녹동항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해양축제 개최

박미경 | 입력 : 2026/07/08 [03:02]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녹동항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선 연계 해양문화 행사를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흥 바다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세계유산 잠정목록이자 올해 등재 심의 안건 중 하나인 고흥 갯벌과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이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절이도해전 해역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목포를 출발한 재현 조선통신사선의 첫 기항지가 고흥 녹동항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 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 조선통신사선 항해

 

행사의 막을 여는 입항 기념식은 7월 11일 오후 2시 도양읍 녹동항 수협 앞 선착장에서 열린다. 취타대의 신명 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환영사 및 축사, 기념 촬영이 진행되며 식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조선통신사선에 탑승하는 항해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흥 가볼 만한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해양 역사 문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 취타대 공연

 

행사 기간 매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되는 항해 체험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항해 중 전통 한선 내부를 관람하며 문화해설사의 생생한 해양 역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뱃노래, 사물놀이 등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신명 나는 선상 공연도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일반 방문객도 배가 정박해 있는 동안에는 별도 예약 없이 언제든지 선박 내부를 상시 관람할 수 있어 고흥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 선상 공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화려한 야간 행사도 마련했다. 7월 11일 오후 9시 녹동항에서는 특별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고흥군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녹동항 드론쇼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주제로 꾸며져 한층 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조선통신사선을 탄 용감한 쿠키 포토존을 설치해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하는 조선통신사선의 첫 기항지로 고흥 녹동항이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고흥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끄는 뜻깊은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흥 바다의 우수한 해양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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