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서 제14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열린다
전유진 라이브부터 모형종 타종까지 경주 에밀레전 첨성대 일원서 이틀간 개최
이형찬 | 입력 : 2026/10/01 [08:12]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성덕대왕신종의 역사와 조형미를 조명하는 제14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명품경주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통일신라 불교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문화유산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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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행사 포스터 _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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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인 10월 3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축하 무대가 전개된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전통 국악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대중가수 전유진과 아샤트리가 무대에 올라 가을 정취를 담은 보컬 공연을 펼친다. 이튿날인 10월 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에밀레 국악한마당과 에밀레 소리한마당이 열려 전통 예인들의 신명 나는 가락이 이어진다. 저녁 시간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과 역동적인 비보잉 댄스 공연이 배정되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다.
축제장 전역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20여 종의 역사문화 체험 부스가 가동된다. 실물 비율을 축소한 에밀레종 모형종 타종과 전통 사물치기 체험을 상시 운영하며, 성덕대왕신종의 비천상 문양과 신라 금석문 명문을 탐구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신라 전통 복식 착용, 에밀레 설화 애니메이션 영상 관람, 소원지 작성과 신라 불교문화 전시가 첨성대 주변을 채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덕대왕신종은 신라의 우수한 예술성과 기술력을 증명하는 유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역사를 친숙하게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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