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봉사단, 다문화가정 부부 결혼식 개최

부산역에서 결혼식 치루고 허니문은 KTX특실타고 떠나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4/16 [17:24]

부산역 봉사단, 다문화가정 부부 결혼식 개최

부산역에서 결혼식 치루고 허니문은 KTX특실타고 떠나

이형찬 | 입력 : 2011/04/16 [17:24]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역장 양운학)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실천봉사단’은 하루 평균 약 5만명이 이용하는 부산역 맞이방에서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결혼식과 함께 ktx를 타고 떠나는 경주 허니문 여행을 보낸다.

부산역 봉사단은 올 3월부터 한달동안 사연을 적은 편지를 부산역장 앞으로 직접  보낸 분들 중 김종규(45세․제조업), 후인터 짱(25세․주부)를 올 해 첫 맞이방 결혼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부산역 봉사단은 올해 총4번의 불우이웃을 위한 결혼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4월 부산역 맞이방 테마 결혼식 대상자로 선정된 김종규(남45세)씨는 “어려운 가정형평으로 결혼을 미뤘는데 5년동안 아들도 낳고 사랑으로 가정을 잘 보살펴준 아내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었다. 둘째도 곧 6월에 태어날 예정정이고 결혼식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신문에서 부산역 결혼식 대상자를 찾는다는 기사를 보고 부산역장 앞으로 사연의 편지를 보냈다.


김씨는 “이제 결혼식을 올려 떳떳하게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역 직원들을 비롯하여 도움주신 분들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결혼식은 오후1시20시부터 부산역 3층 맞이방 여행센터 앞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소리바다 축하공연, 신랑신부 입장, 주례사,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례는 부산역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며. 결혼식이 끝나면 부부는 부산역에서 경주로 떠나는 ktx140열차(14:30분발) 특실을 타고 허니문을 떠나게 된다.(경주관관호텔 숙박) 한편,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필요한 메이크업, 예복, 드레스, 웨딩촬영 등 모든 경비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직원들의 성금과 부산역 “사랑의 실천봉사단” 행사에 동참하는 웨딩데이(웨딩업체),  허니문클럽(여행업), kids&lnd(사진, 앨범), 박준헤어샵(부산역점)등 예식 및 결혼관련 업체도 뜻을 함께 하였다.

양운학 부산역장은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실혼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부산역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지 11/05/09 [21:35] 수정 삭제  
  [선플] 기업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힘쓰다니 매우 감동적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일이 많이 일어 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현승 11/05/09 [21:48] 수정 삭제  
  [선플]전에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매우 참신한 결혼식이네요. 부산역이 다문화 가정들에게 정말 큰 임이 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이선경 11/05/10 [17:25] 수정 삭제  
  [선플]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다문화 가정들이 더 혜택받길 바랍니다.
장진영 11/05/10 [17:34] 수정 삭제  
  다문화 가정에게 정말 뜻깊고 마음 따듯한 결혼식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지원과 사랑으로 이러한 기회가 많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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