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역 강화한 경기국제보트쇼 내달 5일 개막

2020 경기국제보트쇼, 6월5~7일 3일간 한국낚시박람회 와 공동개최

김미숙 | 기사입력 2020/05/25 [10:05]

경기도, 방역 강화한 경기국제보트쇼 내달 5일 개막

2020 경기국제보트쇼, 6월5~7일 3일간 한국낚시박람회 와 공동개최

김미숙 | 입력 : 2020/05/25 [10:05]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2020 경기국제보트쇼(KIBS 2020)가 내달 5∼7일까지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에서 연기된 보트 쇼는 방역을 강화한 방역 안전 전시회로 진행된다.

도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여러 검토와 협의를 거친 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판로 확대의 창구가 될 전시회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기준을 포함해 전시홀 내의 사회적 거리 두기 2m를 고려한 동시 참관객 수 총량 제한, 실명 확인된 참관객만 입장, 3중 발열 체크 등 경기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의 조언을 받아 전시회 상황에 맞는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 2019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 전경 _ 경기도 


또한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만 참가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여건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현장과 보트, 장비 등 전시품 리뷰 생중계에 우럭 부부, 최슬기로운생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내달 5일 오후 2시 온라인과 전시회 현장의 스크린을 통해 각계각층의 경기국제보트쇼 축하 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다.

해외와 실질 교류가 어려운 만큼 바이어 발굴과 해외판로 개척이 필요한 수출 중심 참가업체 지원을 위해 코트라(KOTRA) 등과 협력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전시장 내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화상상담이 진행된다.

국내 해양레저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산업의 분야별 심층 토론을 하는 경기국제보트쇼 콘퍼런스는 내달 4일 열릴 예정이다. 기조 연사로는 세계적인 해양레저 매거진인 IBI의 편집장 에드 슬랙(Ed Slack)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영향에 대해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보트 디자인 공모전 선정 작품 전시, 올해의 제품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가 동시 개최되는 첫해로서 해양레저 소비자와 제조·판매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거래의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트 쇼 개최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도 중요한 만큼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주신다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트 쇼 참관을 위한 사전등록은 보트 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시회 방문을 위해서는 발열이 없어야 하고 실명 확인 정보제공, 마스크 착용 등 전시회 방역기준 준수를 동의해야 하며 입장객 상황에 따라 현장 입장이 지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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