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조도.호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선정

주민이 살고 싶고, 여행객이 가고 싶은 섬 조성. 천년의 약속 동백나무 숲 지키기

이소정 | 기사입력 2020/08/31 [08:55]

남해군, 미조면 조도.호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선정

주민이 살고 싶고, 여행객이 가고 싶은 섬 조성. 천년의 약속 동백나무 숲 지키기

이소정 | 입력 : 2020/08/31 [08:55]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경상남도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미조면 조도와 호도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조도와 호도를 주민의 일상이 섬의 역사가 되는 살고 싶은 범섬과 새섬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섬사람들의 일상을 존중하고 자긍심을 지켜 살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고, 섬이 가진 자연환경과 조화된 인문학적 자원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섬 살이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조도와 호도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 미조면 조도.호도 _ 남해군 


주민들의 일상과 조화된 기반조성으로 섬 가치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여행자에게는 복잡하고 치열한 삶의 현장을 벗어나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정신적 치유를 할 수 있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앞으로 3년간 30억원(도비 15억원, 군비 15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문화관광 생태 여행지 조성, 주민소득 증대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은 살고 싶은 섬, 여행자들에게는 가고 싶은 섬으로 조도와 호도를 만들어 간다.

 

▲ 미조면 조도.호도


조도와 호도 주민들은 남해군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과 연계해 주민대학 운영, 천년의 약속 동백나무 숲 지키기, 수산물 브랜딩, 마을박물관 운영 등의 사업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사업계획부터 현장평가 준비까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애쓴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마을공동체 류동춘 위원장은 발표까지 노심초사했는데 조도 큰섬과 작은섬, 호도까지 모든 주민들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섬이 발전하고 섬마을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섬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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