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주말 악양 평사리 토지문학제 개막

체험·참여프로그램 최소화·평사리 문학대상 시상

이형찬 | 기사입력 2020/10/09 [06:15]

하동군, 주말 악양 평사리 토지문학제 개막

체험·참여프로그램 최소화·평사리 문학대상 시상

이형찬 | 입력 : 2020/10/09 [06:1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20 토지문학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 토지문학제 _ 하동군 


이번 문학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야외 100인 이하로 진행되며, 군민·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형식의 단위 프로그램을 최소화하면서 시상식 위주로 치러진다. 행사는 군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첫날 낮 1시부터 열리며, 3시부터는 시 전문 낭송가가 박경리 선생의 시를 낭송하는 시 낭송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이어 오후 4시 문학제의 메인행사인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제20회 토지문학제를 기념하는 정호승 시인의 축시 낭송과 평사리 문학 대상 및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다.

 

▲ 토지문학제


올해 토지문학상에는 소설 부문에 최지연(경기 고양) 씨의 착장이 선정되는 등 모두 9명이 수상하며, 전국의 예비문학인의 글솜씨를 뽐내는 전국 토지백일장 시상식 또한 이날 진행된다. 토지백일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공모를 통해 6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 심사 후 행사 당일 시상한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으로는 토지문학제 참여 시인 작품 40여 점이 선보이는 울타리(문고리) 시화전과 서예작품 전시회, 시인 이원규의 별천지 하동 사진전 등 전시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10월 둘째 주 열리는 토지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과 예비문학인이 만나 교류하고 즐기는 축제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축소 개최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문학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참판댁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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