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베를린 신공항 운항 시작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한 이 특별한 비행은 항공기에서 배출된

박소영 | 기사입력 2020/11/10 [10:18]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베를린 신공항 운항 시작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한 이 특별한 비행은 항공기에서 배출된

박소영 | 입력 : 2020/11/10 [10:18]

[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지난 10월 31일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LH2020 특별 항공편을 운항함으로써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BER) 개항을 알렸다.

 

루프트한자 그룹 회장인 카르스텐 슈포어(Carsten Spohr)를 비롯한 40여 명이 탑승하여 뮌헨 공항에서 출발, 새로운 베를린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한 이 특별한 비행은 항공기에서 배출된 모든 탄소 배출량이 상쇄되어, 100% 탄소 중립으로 운항되었다.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 


베를린 신공항을 향한 루프트한자의 첫 비행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과의 특별하고 오랜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30년 간 베를린으로 운항한 것을 비롯하여, 6개의 소속 항공사들 또한 베를린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루프트한자 그룹은 베를린 항공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항공편의 약 30%로, 후발주자의 2배에 달한다. 최근 수십 년간 루프트한자 그룹만큼 많은 베를린 승객과 함께한 항공 그룹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한 루프트한자 LH2020 항공편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여행객들은 새로운 베를린 국제공항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더욱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현재 상황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및 사회적 거리 규정을 준수하여 설계된 약 150석 규모의 루프트한자 라운지가 새롭게 오픈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라운지에서 베를린 TV 타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과 에어 돌로미티의 항공편은 라운지에서 도보로 매우 가까운 메인 구역에서 주로 운항되고, 유로윙스는 북쪽 구역에서 운항된다. 

 

▲ 루프트한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공항 

 

11월 8일부터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BER)에서 정규 항공편 운항, 기존의 베를린-테겔 공항은 오는 8일 운영을 종료하며 이와 더불어 새로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이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항공의 베를린 출발 항공편은 11월 8일부터 정규 운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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