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독서광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 조성
군에서 자체 개발한 김득신과 아버지 김치의 귀여운 캐릭터 모형을 활용
박미경 | 입력 : 2021/03/05 [10:14]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원에 독서광 김득신을 활용한 생활 SOC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으로 확보한 1억 4000만원도 포함됐다. 생활 SOC형 스토리텔링 공간은 군에서 자체 개발한 김득신과 아버지 김치의 귀여운 캐릭터 모형을 활용해 4가지 테마존으로 공간을 꾸몄다.
테마는 믿음, 노력, 독서, 대기만성 등이다. 먼저 믿음존은 하트 조형물을 통해 김치와 김득신 부자의 믿음과 사랑을 보여준다. 노력존은 김득신이 만 번 이상 읽었다고 전해지는 36권의 책 조형물을 통해 다독왕이였던 그의 노력을 상징한다. 독서존은 김득신이 서책을 억만 번 읽었다는 곳인 억만재(億萬齋)를 조성했다.
억만재 현판의 글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김각한 각자장(刻字匠)이 써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대기만성존은 김득신 묘비명에 적힌 문구를 10대손인 김명열(80·괴산군)씨의 글씨를 본 떠 김득신의 문집인‘백곡집(栢谷集)’을 조형했다. 이어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전면부에는 학자수 또는 정승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
증평군수는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이나 읽은 독서광 김득신의 정신을 활용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캐릭터 공원으로 조성했다 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득신의 고장, 책 읽는 증평을 널리 홍보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곡(栢谷) 김득신(1604 ~ 1684)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佰夷傳)을 11만 3천 번이나 읽은 다독가이자 59세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의 노력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버지 남봉(南峰) 김치는 21세에 과거에 급제해 홍문관교리, 부제학, 경상도관찰사 등을 거친 수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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