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코로나19 여파 고려산 진달래 축제 취소

4월부터 고려산 등산로 전면 폐쇄, 주차단속 강화

강성현 | 기사입력 2021/03/06 [12:18]

강화군, 코로나19 여파 고려산 진달래 축제 취소

4월부터 고려산 등산로 전면 폐쇄, 주차단속 강화

강성현 | 입력 : 2021/03/06 [12:18]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매년 봄 강화도에서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다. 강화군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했다. 하루 평균 전국 확진자가 300∼400명대 수준으로 조용한 전파로 인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군은 진달래 개화 시기인 4월 초부터 고려산 등산로를 전면 폐쇄하며, 등산코스별 차량 통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 진달래군락지 _ 강화군 

 

또한, 군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 언론사를 통해 상춘객의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3월부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에 대해 잡‧관목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진달래 군락지를 보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 군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강화군의 대표적 축제이지만, 코로나19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두 해 연속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존하고 확대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하점면 삼거리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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