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조양관, 청년상생공간으로 바뀐다

근대 역사를 품은 조양관, 지역 청년 창업 날개 달아주는 공간으로 지원

양상국 | 기사입력 2021/04/08 [09:15]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조양관, 청년상생공간으로 바뀐다

근대 역사를 품은 조양관, 지역 청년 창업 날개 달아주는 공간으로 지원

양상국 | 입력 : 2021/04/08 [09:15]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고창군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조양관’이 ‘청년상생관’으로 변화한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이 창업으로 이어져 침체된 고창군 옛도심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조양관(근대건축물 등록문화재 325호)이 ‘청년상생관’으로 바뀐다. 조양관은 1935년 지어져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건축물이자 읍내유일의 일본식 건축물로 유명세를 타왔다.

 

▲ 고창군 조양관 건물 전경

 

군은 기존 조양관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비로 리모델링한다. 이후 청년들이 요식업 창업을 도전해볼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청년모임 공간으로 꾸며낼 계획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 2일 조양관에서 고창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황지욱)주관으로 고창군 예비 청년창업가 2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선 타 시·군 창업지원공간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청년상생관의 공간, 운영, 창업아이템, 창업교육에 대한 열정넘치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참여한 ‘청년벤쳐스’ 회원은 “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고창의 다양한 청년들이 즐겁게 들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 옛도심지역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 외식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사업자가 단순한 창업이 아닌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상생관은 오는 11월께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6월부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을 수료한 후 창업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 청년은 고창군 옛도심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문의하면(063-562-5605) 된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 천변남로 8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테마기행] 만해 ‘한용운’을 찾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