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안둘레길 정비

바닷물 염분과 바람 등으로 발생한 철재면의 녹을 제거하고 도장을

이형찬 | 기사입력 2021/04/17 [20:18]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안둘레길 정비

바닷물 염분과 바람 등으로 발생한 철재면의 녹을 제거하고 도장을

이형찬 | 입력 : 2021/04/17 [20:1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이달부터 대왕암공원 해안둘레길 정비를 위해 대왕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청은 4∼5월 두 달간 대왕교 상 하판 및 난간 재도색 공사와 해안둘레길 계단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바닷물 염분과 바람 등으로 발생한 철재면의 녹을 제거하고 도장을 새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교각을 보수하고 부식에 강한 오일스테인을 칠할 계획이라고 한다.

 

▲ 대왕암공원 바닷가길 풍경 _ 울산동구청  


최초의 대왕교는 나무와 와이어로 만든 출렁다리 형태의 다리로, 1978년에 설치돼 17년간 사용됐다. 그 뒤 지난 1995년에 총 길이 50m 폭 2m 규모의 상로아치교 양식의 대왕교를 현대중공업이 제작해 기증해 20년간 사용되다가 해풍에 의한 부식 등의 문제로 안전상 우려가 제기돼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 현재의 대왕교가 조성됐다.

 

현재의 대왕교는 지난 2016년 3월 개통된 것으로, 총 길이 50m 폭 2.5m 규모의 중로아치교 양식으로 만들어져 대왕암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이자 대왕암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대왕교 야경 _ 울산동구청


한편 동구청은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왕교 정비 기간 동안 대왕교를 전면 통제한다. 이와 더불어 동구청은 4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왕암공원 해안둘레길의 데크 계단 2개소를 철거하고 콘크리트 계단으로 바꾸는 공사도 함께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대왕암공원의 시설물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한 공사이므로, 공원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울산 동구 일산동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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