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모노레일 개장 초읽기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에 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속리산 말티재의

이소정 | 기사입력 2021/06/02 [04:40]

보은군, 속리산 모노레일 개장 초읽기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에 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속리산 말티재의

이소정 | 입력 : 2021/06/02 [04:4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추진한 '속리산 모노레일'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시험 운행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에 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속리산 말티재의 새로운 명물이 될 모노레일이 지난해 4월 착공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모노레일은 총 866m 길이로 경사 30도, 최고 속력은 분당 60m이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와 3개 소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하부승강장에서 상부승강장까지 약 15분이 소요되는데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높은 경사각 덕분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 속리산 모노레일 _ 보은군  


중간 승강장에는 매점, 카페, 전망대가 있어 모노레일 이용객 및 관광객들은 차를 즐기며 속리산, 구병산 그리고 말티재 풍광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또 상부 승강강은 집라인 탑승장과 연결돼 있어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함께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모노레일이 개장하면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에 대비해 주차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말티재와 솔향공원에 주차타워 조성을 계획 중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이며 올 9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속리산 말티재에는 숲 체험 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해넘이 전망대를 비롯해 집라인, 스카이 트레일 등이 들어서 있으며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생활체험장, 민속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우국이세촌 조성사업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말티재가 전국 제1의 체험·휴양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모노레일 시설이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리 및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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