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하지 않게 제대로 체험하는 스위스의 산 ⑦

슈토스(Stoos)에서는 아찔한 능선 맛집 산장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8/16 [06:21]

진부하지 않게 제대로 체험하는 스위스의 산 ⑦

슈토스(Stoos)에서는 아찔한 능선 맛집 산장

이성훈 | 입력 : 2021/08/16 [06:2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루체른 근교의 슈비츠(Schwyz)에는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초원의 산악 마을, 슈토스가 있다. 이 마을로 향하는 케이블 철도, 퓨니큘러가 지난 2017년 12월 15일 오픈했다. 이 퓨니큘러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최고 110도의 경사도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짜릿한 스릴을 안겨 준다. 네 개의 배럴 모양을 연결한 것으로, 자유롭게 회전하며 가파르기가 조절되어 승객들이 산을 오르는 동안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도록 한다.

 

▲ Familie auf dem Fronalpstock  © 스위스 정부관광청

 

중앙 스위스에서도 심장부에 위치한 슈토스는 해발고도 약 1,300m에 자리해 있어, 루체른 호수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이면 전망대에서 루체른 호수의 파노라마를 감상하기 좋고, 피크닉이나 캠프파이어를 즐길만한 곳으로 가득하다. 산장 레스토랑에서 미식 체험을 즐겨도 좋다. 마을을 휘휘 돌아 산책을 즐기며 초원 풍경을 가득 담아 보아도 좋은데, 사실 현지인들에게 슈토스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이곳의 능선 코스다.

 

▲ Stoos, Gratwanderweg  © 스위스 정부관광청

 

스위스에서도 독특한 것을 정평이 난,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클링엔슈톡(Klingenstock) 사이의 릿지(ridge) 하이킹 트레일은 2-3시간 동안 중앙 스위스의 산봉우리와 호수의 파노라마가 이어지는 최고의 절경을 선사한다. 스위스에서도 이 능선 코스는 아름답고 클래식한 파노라마 코스로 소문이 자자하다. 열 개가 넘는 호수의 풍경과 중앙 스위스의 셀 수 없는 알프스 봉우리가 눈 앞에 펼쳐진다.

 

▲ Schwyz, Standseilbahn  © 스위스 정부관광청

 

풍경 곳곳에 피어난 소박한 야생화가 지천이다. 리멘슈탈덴(Riemenstalden) 계곡과 우리(Uri) 호수의 파노라마도 이어진다. 슈토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중앙 스위스의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현지인들은 하이킹을 산장 식당을 찾아가기 위해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킹 중에 반드시 산장 식당을 찾는다. 슈토스에도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산장 식당이 있다. 

 

▲ Stoos Hüttä_Essen  © 스위스 정부관광청

 

프론알프슈톡 정상의 깁펠레스토랑(Gipfelrestaurant Fronalpstock), 해발고도 1,922m에 자리한 정상 레스토랑에는 커다란 테라스 자리가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보며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하이킹을 마치고 출출한 허기를 달래기 좋다. 정겹고 안락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실제로 루체른 시민들이 웨딩이나 가족 연회를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알프스 목동들이 즐겨 먹던 앨플러마그로넨(Älplermagronen)같은 전통 요리나, 감자튀김을 곁들인 치킨 너겟 같은 어린이 메뉴도 갖추고 있다. 

 

▲ Stoos, Key Visua  © 스위스 정부관광청

 

슈토스 휘태(Stoos Hüttä), 하이킹에 나서기 전이나 후, 배를 두둑하게 채우기 좋은 산장식당으로, 슈토스 마을에서 클링엔슈톡행 체어리프트를 타러 가는 길에 있다.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홈스타일 메뉴를 선보이는데, 채식 메뉴도 다양하다. 여름철에는 다채로운 아이스크림 메뉴가 인기다. 저녁에는 연인들이 특별한 디너를 위해 찾는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버섯 크림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스테이크나 다채로운 뢰슈티를 맛볼 수 있다. 산에서 만든 치즈 샐러드도 맛있다. 

 

▲ Gipfelrestaurant Chicken Nuggets mit Pommes  © 스위스 정부관광청

 

하이킹 코스 : 루체른에서 기차를 타고 슈비츠(Schwyz)에 내린 뒤, 퓨니큘러를 타고 슈토스에 하차. 마을 내 체어리프트를 타고 클링에슈톡에 하차. 돌아오는 길은 프론알프슈톡에서 체어리프트를 타고 슈토스로 내려온 뒤, 슈비츠까지 퓨니큘러를, 이후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하면 된다. 산악철도 요금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슈토스 산 전체 교통편이 무료다.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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