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왕궁, 찬란한 왕도문화 숨쉬는 천연요새, 공산성 ⑤

성 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 임류각과 연지 등 백제왕궁관련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8/22 [05:11]

백제의 왕궁, 찬란한 왕도문화 숨쉬는 천연요새, 공산성 ⑤

성 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 임류각과 연지 등 백제왕궁관련

이성훈 | 입력 : 2021/08/22 [05:1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백제가 서울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 웅진도성 안에 있었던 왕성은 공주의 공산성(公山城)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천연의 요새로, 성벽의 전체 길이는 무려 2,660m에 이른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공산성

 

백제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과 돌로 쌓은 석성이 함께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다시 쌓았다. 성의 이름은 처음에 웅진성(城)으로 불렀다가 고려시대 초에는 공산성, 조선 인조이후에는 쌍수산성(樹山城)으로 불렀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공산성

 

백제 무왕 31년 630년 사비(부여)의 궁궐을 수리할 때 5개월 동안 머물렀으며, 660년 백제멸망기에 의자왕이 일시적으로 머물렀다.

 

▲ 공산성 입구 금서루

 

이후 웅진도독부, 통일신라시대 응천주의 치소가 있었으며, 조선후기에는 충청 감영이 설치되기도 하였고, 이괄의 난 1624년 때에는 인조가 이 성으로 피난했다. 

 

▲ 공산정 에서 내려다 보이는 금강교

 

성 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 임류각과 연지 등 백제왕궁관련, 유적과 4곳의 문지(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영동루), 쌍수정, 쌍수정사적비, 명국삼장비, 영은사, 연지 및 만하루 등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

 

 

2015년 7월 8일,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산 교육장으로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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