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약방에서 ‘동의보감⋅한의학 체험’ 진행한다

궁궐 안에 있던 의료기관으로,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박미경 | 기사입력 2022/06/24 [02:10]

창덕궁 약방에서 ‘동의보감⋅한의학 체험’ 진행한다

궁궐 안에 있던 의료기관으로,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박미경 | 입력 : 2022/06/24 [02:1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외국인⋅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왕실내의원 문화 및 한의학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하여 ‘동의보감⋅한의학체험’ 행사를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까지 창덕궁 약방에서 개최한다.

 * 제호탕 시음(관람객 누구나): 6.25.(토) 13:30 ~ (음료 소진시까지) / 동의보감⋅한의학체험(외국인⋅다문화가족): 6.25.(토) 14:30 ~ 15:30.

 

내의원이라고도 불렸던 약방은 궁궐 안에 있던 의료기관으로,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 향낭주머니 만들기 체험 _ 문화재청

 

제호탕 시음 행사에서는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여 주는 궁중음료로 알려진 제호탕을 관람객이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단옷날 궁중 내의원에서 제호탕을 만들어 진상하면 임금이 기로소에 하사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하였다. 

 

동의보감⋅한의학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원 수강생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진행하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을 소개하고, 동의보감 침구편을 참조하여 질병에 따른 혈자리 찾기 체험으로 구성한다.

 

▲ 한의학 강좌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에서 다국어로 번역한 동의보감 교재를 활용하여, 16세기 이전 동아시아의 의학 관련 서적을 집대성한 대표 한의학서적이자 오늘날 현대 의료문화에도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의보감의 가치를 다국어로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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