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는 유럽을 가로지르는 17개의 장거리 자전거 루트 유로벨로-자전거 관광 컨퍼런스(EuroVelo&Cycling Tourism Conference)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즈미르(İzmir)에서 개최된다.
유로벨로-자전거 관광 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2년에 한 번 개최되었으나, 자전거 관광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해마다 열리게 된다. 2023년 컨퍼런스는 유로벨로 8번 루트이자 지중해 항로에 위치한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개최된다.
▲ Eurovelo Logo _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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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튀르키예문화관광부, 튀르키예관광진흥개발청, 유럽자전거연맹(ECF)이 후원하고 이즈미르시와 협력하여 개최된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업계 전문가들은 이즈미르의 ‘바이크 프렌들리’(Bike Friendly) 인증을 받은 호텔에 묵게 된다. 유로벨로 8번 ‘지중해 루트’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발칸반도의 지중해 연안을 거쳐 튀르키예 이즈미르, 셀추크를 지나는 7,600km에 달하는 루트이다.
유로벨로-자전거 관광 컨퍼런스는 자전거 관광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 자전거 네트워크와 자전거 관광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자전거 산업의 최신 인프라와 아이디어를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자전거 관광 발전과 미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컨퍼런스에는 자전거 관광 전문가, 국제자전거협회 대표, 자전거 관광 운영자, 관련 학계 인사, 관광 및 공공 당국, 숙박 및 대중교통 업체 등이 참석한다.
이번 유로벨로-자전거 관광 컨퍼런스는 ‘자전거 관광_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주제로 자전거 관광의 미래와 두 바퀴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방법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로벨로는 국제 자전거 네트워크의 선구자로, 유럽대륙을 잇는 17개의 장거리 자전거 루트를 가지고 있다. 유로벨로는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한 생활 기준을 고려한 루트로 구성되며, 자전거 관광 발전과 자전거 인프라, 교통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국제적으로도 자전거 관광과 자전거 루트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즈미르의 아름다운 자전거 루트는 유로벨로 8번 루트에 포함되어 있다. 유로벨로 8번 루트는 스페인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남키프로스 등 거쳐 11개국을 통과한다.
유로벨로 8번의 튀르키예 코스는 이즈미르의 디킬리(Dikili) 항구에서 시작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페르가몬 유적을 거쳐 에페수스에서 끝나게 된다. 튀르키예는 독특한 지형과 역사문화 유적을 지니고 있어 자전거 관광에도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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