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제11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8월 2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올해 11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장정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 각층의 도민이 함께 도내 호수길과 유적지를 탐방하며, 중부내륙특별법 기원의 퍼포먼스 등을 실시한다. 대장정 코스는 북부권, 남부권 2개 코스로 나누어 동시 진행되며, 북부권은 단양 상진나루를 시작으로 양백폭포, 제천 자드락호수길, 충주 탄금공원, 음성 용산저수지 둘레길, 진천 농다리를 거쳐 청주로 모인다.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출발해 영동 월류봉둘레길, 괴산 오천자전거길, 보은 선병국가옥, 옥천 교동저수지, 증평 원남저수지 등 도내 호수길과 지역별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또한 올해는 호수길 걷기와 함께 지역별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 줄 다채로운 수상스포츠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대장정 첫째날인 8월 28일은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에서 플라잉 보드의 멋진 수상공연과 함께 대장정의 화려한 막을 올리며, 오후에는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보트 등 대장정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30일 충주 탄금교 일대에서는 조정 체험과 종주가 동시 진행되어 수상스포츠 조정의 도시 충주를 알리고, 9월 1일에는 증평 벨포레 마리나체험장에서는 대장정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자전거, 카약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장정은 950여명의 참가자들이 도내 호수길을 두 발로 직접 걷고, 호수에서 즐기는 수상스포츠와 함께하며‘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9월 2일 청주 대청댐 200리길을 거쳐 청남대를 돌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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