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하동군이 오는 26일까지 ‘천년 하동의 재발견 성돌의 귀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3~6학년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4년 국가유산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천년 하동의 재발견’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장(現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우수사업이다. 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성돌의 귀환’은 하동 고유의 국가 유산과 명소를 활용한 1박2일 특별 여행상품으로, 하동군이 주관하고 별별솔루션이 기획·운영한다.
고고학 여행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은 국가 유산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인물의 역사와 함께 시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매년 참여 열기가 뜨겁다. 특히, 모든 활동이 연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되어 전문연기자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한다.
참여자들은 마을 호텔(호텔매계)과 연계한 베이스캠프에서 하루를 묵으며 마을 주민이 하동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시골밥상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매계마을, 하동요, 다원, 하동생태해설사회 등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하동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하게 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8월 2일~11일 금-토, 토-일 일정으로 총 4회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산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동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천년 하동의 재발견’ 사업은 이번 성돌의 귀환 외에도 길 위의 이야기 콘서트 <하동에서 온 편지>, 하동솔숲의 생생 이야기 <나는야~ 하동을 지키는 튼튼이 소나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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