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더 알차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청사진을 미리 공개한다. 나주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박명성 총감독이 축제 개막식에서부터 5일간 진행할 프로그램, 공연 출연진 등을 직접 소개, 홍보할 예정이다. 보고 이후엔 축제 주인공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검토·반영키로 했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5일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5개 군소 행사를 연계·개최하며 반려동물 축제 등을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통합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우수한 나주 농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디지털·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 등 도내 대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남 콘텐츠페어’가 영산강 정원에서 함께 진행된다.
12일에는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광주MBC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행사인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열려 전 국 요리·반려동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풀코스(42.195km)를 추가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정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9일 개막식은 영산강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비롯해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대규모 불꽃드론쇼, 불꽃쇼, 국내 톱(top)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참여해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벌룬 버블쇼, 싱어롱쇼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500만 관광 시대 첨병이 될 영산강 정원 조성과 2024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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