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현장영상해설 서비스에 ‘종묘’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여 9월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 현장영상해설_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하여 마치 영상을 보는듯한 상세한 묘사와 방향, 거리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해설프로그램.
▲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서비스(종묘)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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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부터 서울 4대 궁궐에서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60회)보다 해설 횟수를 확대(80회)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현장영상해설을 위한 23명의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는 다양한 촉각 교구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게 실감나는 해설을 제공하며, 총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종묘’ 프로그램에서는 외대문, 향대청, 정전 등 종묘 내 건물들과 관련한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듣는 것과 함께, 촉각지도 등을 직접 만져보며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서비스(종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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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해설은 평일 하루 2회 무료로 운영(오전 10시, 오후 2시 / 주말, 공휴일, 궁궐·종묘 휴궁일 미운영)되며, 양질의 해설을 위해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종묘’ 현장영상해설 참여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전화(02-393-4569)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내에서 출발하는 참여자는 출발지에서 각 궁궐과 종묘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서울다누림 차량(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전화(02-393-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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