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특별 기획공연,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금란방 개최

조선시대 밀주방 배경의 유쾌한 소동극, 달콤 짜릿 무대로 재미·감동 선사

이소정 | 기사입력 2024/10/03 [20:28]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특별 기획공연,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금란방 개최

조선시대 밀주방 배경의 유쾌한 소동극, 달콤 짜릿 무대로 재미·감동 선사

이소정 | 입력 : 2024/10/03 [20:28]

[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4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금란방 공연을 펼친다. 금란방 공연은 서울예술단이 2018년 첫선을 보인 창작가무극으로, 2022년 큰 인기를 끌었던 재연 이후 2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강력한 금주령이 시행된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에 있었을 법한 밀주방을 배경으로 역사적 상상력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무대로 꾸며진 금란방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관객이 직접 밀주방의 손님으로 참여하는 이머시브 극이다. [이머시브 극-관객이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

 

▲ 단오제전수교육관-금란방 _ 강릉시

 

‘금주령’과 ‘전기수’라는 소재를 다룬 금란방은 신분, 연령, 성별의 차이를 넘어 모든 것이 가능하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조선 최고의 힙플레이스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극으로, 당대 최고의 전기수 이지상과 그의 낭독 기술이 절실한 왕의 서간 관리자 김윤신, 이지상을 흠모하는 철없는 매화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인 윤구현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융합된 세련된 공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박해림 작가의 더 탄탄해진 극작과 이진욱 작곡가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 그리고 ‘이머시브의 귀재’ 김태형 연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단오제전수교육관-금란방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예술단 대표 브랜드인 이머시브 공연 ‘금란방’의 새로운 공연 형식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재미로 다가오는 가을에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예술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로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해 매해 3~4편의 창작공연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역할을 해오며, 한국적 가치를 공연예술로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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