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탐방로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안전시설 정비

국가지정유산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명승 제10호 ‘삼각산’으로 지정되어

이소정 | 기사입력 2024/10/29 [01:57]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탐방로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안전시설 정비

국가지정유산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명승 제10호 ‘삼각산’으로 지정되어

이소정 | 입력 : 2024/10/29 [01:57]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북한산 최고 정상 백운대 일원의 경사가 급한 암반지대에 교행이 어려워 정체 구간이 형성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던 백운대 탐방로에 안전난간 및 목재데크쉼터를 정비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백운대(해발고도 836.5m)는 국가지정유산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명승 제10호 ‘삼각산’으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고, 주변 능선과 어우러지는 일출이 아름다워 연평균 15만여 명이 방문하고 새해맞이 때에는 최대 700여 명까지 집중되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탐방 코스로 알려져 있다.

 

▲ 안전시설 정비 전 _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 안전시설 정비 후

 

백운대 정상부는 경사가 가파른 암반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바닥은 미끄러워 탐방객은 안전난간에 의지하여 이동할 수밖에 없었으나, 해당 구간 내 안전난간이 부족하여 정상부를 오르내리는 탐방객이 서로 마주치거나 뒤엉키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구간이었다.

 

▲ 안전시설 정비 전

 

▲ 안전시설 정비 후

 

이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통하여 백운대 정상부에 오르는 탐방객과 내려오는 탐방객의 동선을 분리하여 완전한 교행이 이루어지도록 안전난간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난간을 재정비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며 탐방로 정체구간을 해소하였다. 더불어 탐방객 밀집 시에는 잠시 대기하면서 서울 도심과 어우러진 북한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목재데크쉼터를 조성하는 등 이용편의성도 확보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성윤제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운대 정상부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단풍철을 맞이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64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 북한산, 백운대, 시설정비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계절을 거스르는 초록빛 여행지 국립생태원과 장항송림산림욕장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