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삭 온 스크린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상영

대한민국 老맨스 코미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선물 같은 작품

이형찬 | 기사입력 2024/11/09 [06:33]

경남문화예술회관, 삭 온 스크린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상영

대한민국 老맨스 코미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선물 같은 작품

이형찬 | 입력 : 2024/11/09 [06:33]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노인도 사랑할 줄 안다!’ 젊은 연인들만큼이나 뜨거운 늙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대형스크린으로 찾아온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상영한다.

 

▲ 삭온스크린연극늙은부부이야기 상영홍보이미지 _ 경남도

 

위성신·오영민이 공동으로 쓰고, 위성신이 연출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는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위성신 연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꾸준히 무대 위로 끌어올려 관객들에게 제기하고 있다. 늙어도 연애를 원하고 결혼을 꿈꾸며 사랑을 갈망하는 노인들의 모습부터 그동안 터부시하고 감추어진 노인들의 성과 사랑의 문제까지 밖으로 드러낸다.

 

▲ 연극늙은부부이야기공연사진예술의전당

 

김태열 관장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는 단순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이 마지막에 직면하는 삶의 본질적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라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대형스크린으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삭 온 스크린[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이 제작하는 공연 영상 콘텐츠로, 유에이치디(UHD) 고화질 영상을 통해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과 10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진주시 강남로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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