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함안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함안박물관의 '별자리 덮개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함안박물관은 고대 가야의 천문학을 보여주는 이 유물로 주제와의 연계성을 인정받았다.
▲ 함안박물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 선정 _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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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덮개돌'은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5세기 아라가야의 석제 유물로, 별자리 문양이 새겨져 있어 고대 천문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삼국시대 천문학의 기원을 보여주는 최초의 실물 유물로, 가야의 독자적인 천문학 발전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문화재다.
이번 선정으로 함안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고대 천문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박물관협회와 문체부의 지원을 통해 함안의 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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