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오는 5월 24일 개최

사투리로 만드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 만담·랩·노래까지 자유로운 무대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4/17 [05:10]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오는 5월 24일 개최

사투리로 만드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 만담·랩·노래까지 자유로운 무대

박미경 | 입력 : 2025/04/17 [05:1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단양의 풍부한 언어 문화를 유쾌하게 전달하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올해 5월 24일 개최된다. 단양군은 제2회 대회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전국민이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 사투리경연대회 포스터 _ 단양군

 

이번 대회는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 주최, 단양말 보존회 주관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단양사투리는 충북, 강원, 경북의 접경 지역에서 탄생한 고유한 언어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유산이다. 대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사투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켜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 목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이 단양의 언어 문화를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김문근 군수가 정리한 ‘단양사투리 모음’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채로운 공연이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참가 자격은 단양사투리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만담, 꽁트, 랩, 노래, 연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예선(5월 9일)을 거쳐 본선 진출 10팀이 최종 무대에서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친다. 심사 기준은 사투리의 정확성, 표현력, 관객 반응 등을 종합해 평가된다.  

 

수상팀에는 대상(300만 원), 최우수상(200만 원), 우수상(100만 원) 등 총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단양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단양말 보존회로 접수하면 된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중앙1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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