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이 예술과 생태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도서관 측은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명화를 만나는 생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남대표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명화 속 동식물들을 통해 생태적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기획전은 고흐, 르누아르, 밀레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액자 형태로 전시하는 것은 물론, 작품 속에 숨겨진 생태 정보와 자연의 상징들을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이 예술적 감성은 물론 생태적 통찰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들도 함께 비치되어 관람과 독서를 연계한 경험도 가능하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지난해 ‘지구의 보물찾기: 멸종위기 식물탐험’ 특별전을 통해 도민들에게 멸종위기 식물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올해는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더 넓은 세대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며 생태의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신민철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명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재조명하는 기회”라며, “도민 모두가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문화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험과 교육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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