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한반도 평화의 숲, 하의도에 문 열어

160억 원 투입, 생가 일원에 '후광 평화의 광장' 등 조성…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

양상국 | 기사입력 2025/09/24 [07:58]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한반도 평화의 숲, 하의도에 문 열어

160억 원 투입, 생가 일원에 '후광 평화의 광장' 등 조성…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

양상국 | 입력 : 2025/09/24 [07:58]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공간, '한반도 평화의 숲'이 그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 후광리에 조성되어 9월 23일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을 평화와 민주화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며 수많은 인사와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 기억의 숲길을 걷고 있는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와 김대중재단,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후광(後光)'은 김 전 대통령의 호이자 고향 후광리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그의 민주화와 남북 평화 노력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된 '한반도 평화의 숲'은 2020년부터 5년간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김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후광리 일원 약 60ha 부지에 조성됐다.

 

▲ 한반도 평화의 숲 제막식 기념 촬영

 

주요 공간으로는 김 전 대통령의 평화, 민주주의, 인권 철학을 기리는 '후광 평화의 광장', 어린 시절 그가 걸었던 길을 따라 조성된 '기억의 숲길', 그리고 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그의 넓은 포용력을 상징하는 '큰바위 얼굴 오션뷰' 등이 있다. 특히 '기억의 숲길'에는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처럼 시련을 이겨낸 굳건한 의지를 담아 인동귤(하귤)이 심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와 생애를 담은 아카이브홀로 리모델링을 마친 '후광기념관'은 2026년까지 미디어아트가 구축될 예정으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 평화의 숲은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서, 후손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하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신안군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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